파킨슨병 초기 증상, 원인, 파킨슨 증후군 알아보기

파킨슨병은 치매와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파킨슨병은 신경계 질환 중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라 치매와는 다른 질병입니다. 파킨슨병은 서서히 진행되고 초기에는 딱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초기에는 파킨슨 병인지 모르고 지나가기 쉽다고 합니다. 단순 노화로 생각하다가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파킨슨병 초기에는 어떤 증상들로 파킨슨 병인지 의심할 수 있는지 파킨슨병 초기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

파킨슨병과 치매는 두가지 모두 뇌와 관련된 질환이지만 파킨슨병은 움직임과 관련된 증상이 특징이고, 치매는 기억과 관련된 인지 기능에 대한 증상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으로는 서동증과 근육 강직, 떨림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서동증이란 움직임이 느린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 걸음이나 손 동작이 느려지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말도 느려지고 얼굴에 표정이 없어지게 되고 세수나 화장, 목욕이나 식사하기, 옷을 입는 것 등 일상 생활에서 하게 되는 여러 가지 동작을 느리게 하게 됩니다. 이렇게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증 이외에 안정 시 떨림 증상은 팔에 힘을 빼고 있을 때 규칙적으로 떨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초기에 안정 시 떨림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는 본인은 손이 떨리는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힘을 빼고 있을 때 떨리는 증상이기 때문에 팔을 들거나 손으로 물건을 잡고 힘이 들어가게 되면 떨리는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힘을 주면 떨림이 없어지고 힘을 빼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걸을 때고 팔에는 힘을 빼고 걷는 것이 일반적이라 걸을 때 손이 떨리는 증상이 보여지기도 합니다. 자세가 구부정하게 되어지고 걸을 때 보폭이 좁아져서 종종걸음으로 걷게 되기도 합니다. 심해지면 균형을 잡는데 문제가 생겨서 자주 넘어지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파킨슨병은 서서히 진행이 되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막연하게 불편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피곤함이 느껴진다던지, 무력한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하고 기분이 이상하거나 화가 잘 나는 등 기분에 관련된 증상들이 생기다가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고 자세가 구부정하게 바뀌고 얼굴이 무표정해는 증상들을 먼저 느낄 수도 있고 무력감이나 기분이 우울한 느낌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체적인 증상으로 뒷목이 뻐근하거나 허리 통증이 초기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걸을 때 다리가 끌리는 느낌이 드는 것도 초기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글씨를 쓸 때 글자가 점점 크기가 작아지는 경우도 파킨슨 병의 초기 증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글씨가 작아지는 것과 함께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변화할 수 있고 사소한 특징들이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불편함이 나타나다가 점차 증세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원인

파킨슨병은 이 병을 처음으로 발견한 영국의 의사인 제임스 파킨슨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질환입니다. 제임스 파킨슨은 손이 떨리는 증상, 보행 이상과 구부정한 자세 등 파킨슨 병의 특징을 가진 환자들을 정의하고 학계에 보고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진 질병입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뇌 질환 중 하나로 뇌 속의 신경 전달 물질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우리의 뇌에는 여러 종류의 신경 전달 물질이 있는데 그 중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이 파킨슨 병입니다. 도파민은 운동에 꼭 필요한 신경 전달 물질이라 움직임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 세포가 점점 줄어 들게 되어 도파민의 분비에 문제가 생겨서 서동증이나 근육이 떨리고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파킨슨병은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나이가 올라갈수록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도파민이 분비되는 신경세포가 왜 적어지는지에 대한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파킨슨병 원인으로 가족력이 있어서 파킨슨병 환자가 있는 경우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도 파킨슨병은 나타나기도 합니다. 노화로 인해 신경 세포 기능이 저하되면서 도파민의 분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연구로 염증이나 면역계의 이상이 파킨슨 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게속 해서 연구 중이며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파킨슨 증후군

파킨슨 증후군은 파킨슨 병의 증상들이 발생하는 질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파킨슨 병 뿐 아니라 파킨슨 병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병들을 한꺼번에 파킨슨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파킨슨 증후군의 증상인 안정 떨림과 자세가 불안정하고 구부정한 것, 보행 이상이 나타나면 파킨슨 증후군이나 파킨슨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파킨슨 증후군을 일으키는 질환에 파킨슨병과 파킨슨 플러스,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파킨슨 플러스라는 질환은 비전형적 파킨슨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파킨슨 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파킨슨 병이 아닌 다른 신경 퇴행성 질환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비전형적 파킨슨 증후군에는 다계통위축증, 진행핵위마비, 피질기저핵변성, 레비소체치매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비전형적 파킨슨 증후군은 파킨슨병보다 발생 빈도가 낮은 편입니다.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은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약물이나 독성 물질에 의한 것이거나, 두부 외상과 같은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 외에도 뇌혈관성 질환, 정상압 수두증, 뇌염과 같이 중추신경계 감염에 의해서 이차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도 모두 포함됩니다. 약물에 의한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파괴된 것이 아니고 약물에 의해 도파민이 전달되지 못하고 차단되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인이 되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중단하게 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다시 정리하자면 파킨슨병은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을 뜻하는 말이고, 파킨슨 증후군이란 파킨슨 병과 같은 증상들을 보이는 여러 종류의 질병을 뜻하는 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치료

파킨슨 병의 치료는 약물로 치료하거나 수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약물로 치료를 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파킨슨 병의 증상을 완화해 주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파킨슨 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확실한 약물과 치료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니 전문의에게 꾸준히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파킨슨 병에 사용되는 약물은 환자의 상태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레보도파이니다.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해 파킨슨 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도파민이 체내에 전달될 수 있도록 도파민으로 만들어지기 전 단계의 물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레보도파는 체내에서 도파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약품이라고 합니다. 도파민 작용제도 체내에서 도파민과 유사하게 신경 전달 과정에 반응하게 만들어진 약품으로 파킨슨 병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파민 분해 효소 억제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도파민이 뇌에서 분해되는 것을 억제 시켜서 도파민이 더 오래 작용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레보도파와 함께 사용하면 레보도파의 효과가 더 오래 가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비도파민성 약물들도 파킨슨 병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술 치료는 조직 파괴술과 뇌심부자극술이 있습니다. 조직 파괴술은 특정한 뇌 조직을 수술로 떼어내는 방법입니다. 예전에 사용되었으며 효과가 있지만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최근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편이라고 합니다. 뇌심부 자극술은 미세전극으로 전기 신호를 분석하고 전기 자극 발생기를 몸 안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수술입니다. 약물 치료에는 의사의 진찰로 약물의 종류와 양이 결정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진찰이 필요하겠고, 수술 후에도 병의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찰이 필요하니 잘 관리하여 건강 유지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