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원인과 증상, 항체, 전염 여부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간염이라고 하면 대부분 B형 간염일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류의 간염입니다. 간염에는 A형, B형, C형 간염 등이 있는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특이하게 간염 환자 중 80퍼센트가 넘는 부분으로 B형 간염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B형 간염 원인과 B형 간염의 증상, 그리고 간염 항체와 B형 간염 전염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형 간염 원인

B형 간염 원인은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누어집니다. 선천적인 원인은 B형 간염이 있는 엄마에게서 태어날 때 감염된 경우를 말합니다. 엄마가 B형 간염인 경우 태어날 때 또는 신생아 때 전염이 되는 경우를 수직 감염이라고 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임신 기간 중에 태아에게 감염되어 아기도 B형 간염에 걸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출산 시기에 산모에게서 혈액이나 체액이 많이 나오게 되고 태아가 B형 간염에 걸린 엄마의 혈액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아기도 B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수직 감염이 된 아이들은 B형 간염이 만성으로 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선천적인 원인에 의해서 감염되는 경우 이외에 후천적인 원인으로 B형 간염에 걸리게 되는 이유는 보통 혈액을 통해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A형 간염은 음식물이나 물이 오염된 경우 전염되기 쉬운 반면에 B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종류입니다. 오염된 주사기를 재 사용한 경우나 수혈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고 성적인 접촉으로 인해서도 B형 간염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을 통해서 간 세포로 이동하게 되고 간 세포에 머무르게 되는데 우리의 몸이 면역 반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 세포를 파괴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간에 염증이 생겨서 B형 간염에 걸리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B형 간염

증상

B형 간염 초기 증상은 피로해지기 쉬워 평소에 피로감을 자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간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로를 쉽게 느끼는 데다가 입맛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한 증세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열이 나고 무력감이 느껴지며 구역과 구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통이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소변 색이 진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나 눈에 황달기나 나타나 피부가 노랗게 되거나 눈이 노란 빛을 띠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염 증상이 특별이 나타나지 않기도 하여 감기 정도의 증상을 보이면서 자연적으로 완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천적인 원인에 의한 B형 간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선천적으로 타고 난 B형 간염의 경우에는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B형 간염이 완치되지 않고 만성 간염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는 아기 때부터 시작된 수직 감염이거나 어린 유아기에 감염된 경우가 많습니다.

항체

B형 간염은 걸렸다가 완치되고 나면 우리 몸에 항체가 생기게 되어 한 번 B형 간염에 걸렸던 사람은 재발 하여 다시 걸리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엄마로부터 수직 감염된 경우에는 면역 체계가 아직 생기기 전에 감염이 되기 때문에 면역 시스템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우리 몸을 해치는 물질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체가 생기지 않고 지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만성 간염으로 이어지게 되고 간염 보유자로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간에 큰 손상이 없이 정상 상태로 지내다가 20대에 접어 들게 되면 면역 활동이 활발하게 몸에서 일어나게 되면서 간 수치가 높아지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이렇게 간 수치가 높아지는 시기를 면역 제거기라고 부르게 되는데 그동안에는 간염 바이러스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게 되다가 갑자기 면역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되면서 간염 바이러스를 드디어 적으로 인식하게 되어 간염 바이러스와 활발하게 싸우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면역 제거기 동안에는 간에서 만성 간염이 시작되게 되고 간염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이후 면역 제거기를 무사히 마치고 나면 정상인 수준으로 다시 간이 건강해지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예전에는 간염 치료제가 제대로 개발되지 못하여 간염으로 인한 피해가 많았지만 이제는 치료 약들이 계속 개발되어 간이 손상되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염 여부

B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전염 여부는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는데 침이나 체액으로는 전염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소문으로 알려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침이나 체액에 의해서는 전염이 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져 일상 생활에서는 B형 간염이 전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간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우리 몸의 기관이기 때문에 간염이 생기더라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곤하거나 감기 기운 정도가 나타나는 시기에는 간염인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몸에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다른 병으로 인해서 몸이 피로해질 경우에 간염 바이러스가 활발히 활동하면서 간이 손상되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간염은 건강한 상태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나가게 되지만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간염이나 간경변 등 간 관련 질병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서 확인하지 않는다면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태가 악화된 이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한 병입니다. 건강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만성 간염 환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꾸준히 관리를 해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해야 하겠습니다.

A형 간염 특징과 원인,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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